尹 대통령, 20일 유엔 연설…한-미·한-일정상회담도 추진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9.12 15:22
수정2022.09.12 21:01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떠나는 가운데 20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 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의 현지 한미, 한일 양자 회담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실장은 기조연설 내용에 대해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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