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8일부터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경제 외교 확대"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9.12 15:19
수정2022.09.12 21:01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파병 근무 중인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섭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영국민·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엘리자베스 2세는 자유민주 국가 간 연대를 몸소 실천해온 분"이라며 "한·영 관계의 역사적 인연, 엘리자베스 2세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순방 목적에 대해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런던에 자유 민주국가 핵심 지도자가 총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자유·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방문 이후에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이 이뤄지고 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에서의 국제협력 증진에 초점을 둔 캐나다 방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캐나다는 제2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전지, 전기차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생산국이며 AI 선진국"이라며 "캐나다 방문은 디지털·AI, 안정적이며 회복력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공조를 심화할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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