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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6 강진…"3명 이상 사망"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11 17:23
수정2022.09.11 17:32

[11일 파푸아뉴기니 지진 발생 지역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캡처=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동부에서 11일 오전 9시46분(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 3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모로베주(州) 재난국장인 찰리 마상게는 AP통신에 "금광 도시인 와우에서 산사태로 3명이 숨졌다"며 떨어진 구조물 등으로 인해 다친 이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북북서쪽으로 370㎞, 카이난투에서는 북동쪽으로 68㎞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80㎞로 파악됐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지진의 규모를 7.6으로 발표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90㎞로 파악했습니다.

지질조사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후 "위협이 지나갔다"며 관련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호주 북동부 뉴기니섬의 동부에 있다. 국토 면적은 남한의 약 4.5배이며 인구 수는 약 900만명입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2018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12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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