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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막내딸 아이폰14 '저격'…"바뀐 게 없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11 11:05
수정2022.09.11 11:11

애플 공동 창립자로 2011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딸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를 저격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는 지난 7일 공개된 아이폰14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고 조롱하는 듯한 '밈'(meme)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습니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사진에는 "오늘 애플 발표 이후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캡션과 함께 한 남자가 자신이 입고 있는 셔츠와 같은 셔츠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 모델과 바뀐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브 잡스가 공유한 이 밈은 투자자 중심 계정인 월스트리트 밈스(Wall Street Memes)에 의해 처음 소셜미디어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4자녀 중 막내로,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은 그를 "의지가 강하고 재미있는 폭죽"으로 묘사한 바 있는 데 스티브 잡스는 언젠가 그가 애플을 운영하거나 심지어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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