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추석 연휴 후 확진자 늘겠지만 감소 추세 유지될 것"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9.09 13:43
수정2022.09.09 14:25
[사진=연합뉴스]
보건 당국이 추석 연휴 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휴 후 신규 확진자 수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방문을 미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길 권고한다"며 "어르신, 기저질환이 있는 분은 백신을 접종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하거나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603곳의 선별진료소와 70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도 가능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다시 시행됩니다.
연휴 기간에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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