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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왕 서거에 정치권 애도…"전세계 지도자 귀감"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9.09 13:33
수정2022.09.09 20:50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AF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도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9일) 페이스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때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자원입대해 보급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훌륭한 여왕과 작별하는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빈다"고 했습니다.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같은 당 태영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여왕은 현대사 그 자체였고,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위대한 거목이었다"라며 "여왕은 영원히 잠들었지만 그가 중시한 평화, 화합, 존중의 가치는 늘 깨어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당시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공보수석으로 여왕 내외를 뵐 수 있는 영광에 가슴이 설레었다"며 "품위와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인자한 모습과 (남편인) 필립공의 조크를 바라보던 모습에서 금실 좋은 여왕 내외의 사랑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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