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플페이 상용화 기대감에 전자결제株 강세

SBS Biz
입력2022.09.08 08:31
수정2022.09.08 08:45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배터리 관련주


기아가 독일 스타트업 앙코르와 손잡고 폐배터리 사업에 나서자 수혜 기대감에 폐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아는 유럽에서 판매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수명이 다 된 전기차 배터리를 앙코르에 공급합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폐배터리 사업의 경우 2023년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된 후 2024년 최대 가동이 전망되며 종속회사인 코스모신소재라는 확실한 수요처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스모화학은 연간 최소 2000억원 이상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전자결제 관련주

애플페이 상용화 기대감에 전자결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식 도입이 확정될 경우 NFC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현대차와 기아는 8월 해외 시장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2.6%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원화가치는 지난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저점을 기록한 점이 현대차와 기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수출과 수주업체들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2차전지 관련주

일부 이차전지 관련주도 개별 모멘텀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에코프로는 양극재 핵심 소재 공급망 확보 소식에 9.45% 급등했는데요. 

에코프로는 지난 6일 AMG리튬과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고, 연간 5000톤 규모입니다. 

해당 계약에는 AMG리튬이 내년 3분기 시운전이 예정된 독일의 비터펠트볼펜 공장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로 2024년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