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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에 잠긴 차량 손해액 478억…하루 만에 4배로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9.07 14:17
수정2022.09.07 15:10

[대구·경북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서 차량에 침수돼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 규모가 하루 만에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5,887대의 차량 피해가 접수돼 손해보험사 12개사의 추정 손해액은 478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업계 상위 4개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5,004건으로, 추정손해액은 406억 4,400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하루 전인 지난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2개사에 1,418대의 차량 피해가 접수돼 추정손해액이 118억 4천만 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피해 규모가 4배 넘게 확대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경북·포항 지역에 집중돼있고, 아직 피해상황 집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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