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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만 명대…다음 재유행은 12월 이후 전망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07 11:19
수정2022.09.07 12:0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반 만에 8만 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이 주째 5백 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재유행은 올 연말이나 내년 봄 사이에 오고 강도는 오미크론 때보다 훨씬 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임종윤 기자, 신규 확진자는 확실히 감소 추세인데 위중증 환자는 좀체 줄지 않네요?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5명 줄어든 521명을 기록했는데 지난달 23일 이후 14일째 5백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6주, 한 달 반 만에 8만 명대로 줄었고 사망자는 12명 늘면서 사흘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재유행이 이제 마무리됐다는 게 정부 판단인데요. 다음 유행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고요? 
국내외에서 모두 전망이 나왔는데요.
 

우선 정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다음 유행이 올 가을이나 겨울보다 더 늦은 시기에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는데요.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이르면 올해 12월 늦으면 내년 3월쯤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저스틴 레슬러 교수는 올 가을쯤 완만한 수준의 유행이 오겠지만 오미크론 때처럼 큰 규모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결국 코로나는 계속 반복적으로 유행한다는 얘긴데 백신 접종이 결국 관건이네요? 
근데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고려대 의대에서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6%는 재유행을 하면 백신을 또 맞겠다고 응답했지만 30%는 접종을 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는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부 조치가 불만족스럽다는 게 이유로 보이는데요.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이 62%인데 신고한 사람은 15%에 그쳤고 이후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족이 47%로 만족한 사람의 두배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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