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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몰렸다 안심전환대출 '흥행 조짐'…새출발기금도 내달 4일 오픈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9.06 11:16
수정2022.09.06 11:59

[앵커] 

요즘 주택담보대출 금리 참 높죠.



이에 기존 대출을 3%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 '안심전환대출'이 접수도 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을 포함한 정책금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안심전환대출이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17일부터 주택금융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설문 형태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 여부를 사전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관련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35만 명에 달했습니다. 

당초 금융당국이 예상한 규모의 수요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끈 겁니다. 

다음 주인 오는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주택 가격이 3억 원 이하인 대출자부터 접수 가능한데요.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대출자는 해당 은행에서, 그밖에 저축은행 등의 대출자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앵커] 

이건 주택 갖고 계신 분들이 받는 대출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금융 혜택을 준다고 했잖아요.

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4일부터 새출발기금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출발기금은 부실·부실 우려 대출자의 이자를 전면 감면해주고, 연체된 대출 원금은 최대 10년간 나눠 갚도록 지원하는 배드뱅크입니다. 

또 석 달 이상 장기연체 대출자에 대해선 대출 원금의 최대 90%를 탕감해 줍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 금융노조 파업이 있더라고요.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6.1%의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가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안심전환대출 신청 시작 바로 다음 날입니다. 

온라인 중심으로 접수 절차가 이뤄지지만, 시중은행과 주금공 노조가 금융노조에 속해 있는 만큼, 업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새출발기금도 콜센터와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안내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파업 여파에 따라 차질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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