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앤 직설] 반도체 '휘청', 환율은 급등… 수출 코리아 괜찮을까?

SBS Biz
입력2022.09.06 08:23
수정2022.09.06 10:25

■ 경제 와이드 이슈& '직설' -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

해법을 찾는 토론 이슈앤 직설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수출 효자종목'이었던 반도체가 심상치 않습니다. 26개월 만에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무역수지 악화에도 기름을 부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반도체 혹한기가 올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해지면서 혹시 국내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진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이었던 반도체 산업,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강달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결국 경상수지까지 축소될까요?

Q. 8월 무역적자가 6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달보다 7.8% 줄면서 26개월 만에 감소했는데요. 반도체 부진, 역시 중국의 경기 침체와 같은 대외적인 요인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Q. 하반기에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슈퍼사이클을 지나서 이제 혹한기가 다가올 조짐인데요. 문제는 짧은 겨울이 될까요? 아니면 빙하기처럼 상당 기간 이어질까요?

Q.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률은 18.7%에서 8.2%로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걱정인데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Q. 위기감 속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목적이지만, 마침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ARM이 매물로 나오면서 이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RM, 지금의 삼성전자에게 꼭 필요한 기업인가요?

Q. 바이든 대통령은 얼마 전,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우리 돈으로 약 366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서명했습니다. 그 뒤 마이크론이 앞으로 10년간 약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을 투자해서 미국에 신규 공장을 짓겠다고 했는데요. ‘반도체법’의 성과가 벌써 나타난 건가요?

Q. 미국의 ‘반도체법’에는 지원을 받을 경우, 10년 동안 중국 투자가 제한되는 내용이 담겨 있어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됐었는데요. 그런데 미국이 한국 기업은 예외로 하겠단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역시 미국에도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점이 미국의 마음을 움직인 걸까요?

Q. 최근 애플이 중국 YMTC를 메모리 반도체의 신규 공급처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나서면서 낸드플래시의 경우 한중 간 기술 격차가 1~2년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한상의 관계자) 중국의 맹추격, 경계해야 할 수준인가요?

Q. 우리 정부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관련 예산에 1조 원을 배치했습니다.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가기 위해서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