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아이폰14 프로 가격 100달러 인상… 기본 모델은 그대로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9.06 06:24
수정2022.09.06 08:46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아이폰 프로 가격 오른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인공 격인 아이폰14을 놓고 벌써부터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고급 사양인 프로 모델의 가격이 100달러가량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가격이 각각 1천 99달러, 1천 19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본형인 아이폰14 128GB 모델은 가격 인상 없이 799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고급형과 기본형의 가격 차이는 기존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커지게 됩니다.
저널은 올해 부품 비용 상승과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꺼려하면서 가격 책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프리미엄폰 수요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 中 배터리 파죽지세 성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CATL이 1위 자리를 고수했는데요.
특히 워런 버핏이 투자하는 비야디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중국항공리튬배터리도 삼성SDI를 앞지르며 6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로 봐도 비야디는 12.6%를 기록해, 14.2%를 기록한 2위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CATL은 34.7%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떼놓고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올 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중국 기업들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데요.
SNE리서치는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중국의 배터리 사용량이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컨테이너 해상운임 급락
고공 행진하던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발틱운임지수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해안까지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5천 400달러 선까지 하락했는데요.
올 1월에 비해 60% 급락한 수치입니다.
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비용도 40% 넘게 떨어진 9천 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는데요.
코로나19 직후 운임 가격이 10배나 뛰어올랐는데, 올해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가 얼어붙은 데다 유통업체들이 적체 사태를 피하기 위해 미리 물건을 수입한 점도 성수기인 여름 유통물량을 감소시켜 운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업계는 이같은 하락세가 연말을 지나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선방 중계업체 브래머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운송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빌 게이츠, 친환경 축산에 투자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보통 탄소배출과 관련해 업계는 교통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축산 분야에 손을 뻗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게이츠가 이끄는 투자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식품 스타트업 '뉴트럴 푸드'에 우리 돈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최근 추가 투자까지 나섰고, 여기에는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부터 벤처기업가 마크 큐번 등 유명인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농업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3번째로 크다는 점에서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츠의 선택을 받은 뉴트럴 푸드는 현재 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장 수요에 맞춰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포지셔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아이폰 프로 가격 오른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인공 격인 아이폰14을 놓고 벌써부터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고급 사양인 프로 모델의 가격이 100달러가량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가격이 각각 1천 99달러, 1천 19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기본형인 아이폰14 128GB 모델은 가격 인상 없이 799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고급형과 기본형의 가격 차이는 기존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커지게 됩니다.
저널은 올해 부품 비용 상승과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꺼려하면서 가격 책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럼에도 프리미엄폰 수요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 中 배터리 파죽지세 성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CATL이 1위 자리를 고수했는데요.
특히 워런 버핏이 투자하는 비야디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중국항공리튬배터리도 삼성SDI를 앞지르며 6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로 봐도 비야디는 12.6%를 기록해, 14.2%를 기록한 2위 LG에너지솔루션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CATL은 34.7%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떼놓고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올 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중국 기업들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데요.
SNE리서치는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중국의 배터리 사용량이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컨테이너 해상운임 급락
고공 행진하던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발틱운임지수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해안까지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5천 400달러 선까지 하락했는데요.
올 1월에 비해 60% 급락한 수치입니다.
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비용도 40% 넘게 떨어진 9천 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는데요.
코로나19 직후 운임 가격이 10배나 뛰어올랐는데, 올해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가 얼어붙은 데다 유통업체들이 적체 사태를 피하기 위해 미리 물건을 수입한 점도 성수기인 여름 유통물량을 감소시켜 운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업계는 이같은 하락세가 연말을 지나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선방 중계업체 브래머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운송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빌 게이츠, 친환경 축산에 투자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보통 탄소배출과 관련해 업계는 교통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축산 분야에 손을 뻗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게이츠가 이끄는 투자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식품 스타트업 '뉴트럴 푸드'에 우리 돈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최근 추가 투자까지 나섰고, 여기에는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부터 벤처기업가 마크 큐번 등 유명인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농업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3번째로 크다는 점에서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츠의 선택을 받은 뉴트럴 푸드는 현재 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장 수요에 맞춰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포지셔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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