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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라 삼성·LG'…턱 밑까지 쫓아온 中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9.05 17:47
수정2022.09.05 18:36

[앵커] 

과거 중국 제품 하면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란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기업이 출시한 스마트폰이나 TV 등 가전제품은 국내 제품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술 수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보급형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장악했던 프리미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김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 전시된 중국 화웨이의 P50 포켓입니다. 

접었을 때 갤럭시 Z플립4보다 두께가 약 1mm 더 얇고, 한 손으로 열어도 쉽게 열립니다. 

접히는 부분, 힌지의 주름도 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세로로 접는 화웨이의 메이트 Xs 2도 비슷한 모델인 갤럭시 Z폴드4과 비교해 힌지의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가전업체 TCL도 IFA에서 초대형 고화질 TV를 선보였습니다. 

98인치 QLED 4K TV로, 삼성전자가 전시한 네오 QLED TV와 같은 크기입니다. 

TCL은 올해 전 세계에 2450만 대의 TV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와의 격차를 130만 대까지 좁혔습니다. 

중국의 it제조 기술력은 국내 기업을 빠르게 추격해왔습니다. 

2010년 중국 기술은 우리나라보다 평균 3년 뒤졌지만, 2020년에는 0.1년 오히려 더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국 폴더블폰도 패널의 내구성이 약하거나 방수 기능이 없는 등 단점도 다수 거론됩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Z폴드와 Z플립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힌지 주름 문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최원준 /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 (IFA 브리핑 중) : 주름이 생기는 건 디스플레이에 스트레스가 가해진 다음에 그게 남기 때문… 최소화되는 소재 개발 이런 측면에서 개선을 하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중국 업체 비보는 이달 중 신형 폴더블폰 'X폴드S'를 출시합니다. 

화웨이는 오늘(6일) 2년 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메이트 50'을 공개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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