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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잠자는 예적금 6.6조 찾아가세요…연간 이자 2천억 허공에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9.05 17:47
수정2022.09.05 18:36

[앵커] 

농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에서 만기가 지난 채로 장기간 방치된 예·적금이 6조 원이 훨씬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이자만 2천억 원이 허공에 날아가고 있는 셈이니까 꼼꼼히 챙기시면 쏠쏠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기준으로 새마을금고와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만기가 1년이 넘은 예, 적금은 6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0년보다 1조 5천억 원 늘었습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 : 농촌 같은 경우는 농사 지으시고 하시니까 영업점 내방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잔액이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기가 지나도 찾아가지 않은 장기간 방치된 예·적금은 6개월 이상 지나면 이자율이 보통예금 수준인 0.1%로 뚝 떨어집니다. 

만약 이 돈들을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하면 연간 이자 1882억 원, 계좌당 23만 원씩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처럼 장기간 방치된 예·적금 계좌 중 노인층은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계좌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횡령 등 금융사고에 노출될 위험도 큽니다. 

[이건필 / 금융감독원 상호금융국 건전영업감독팀장 : 상호금융 예금자분들은 조합영업점을 방문하시거나 금감원 파인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사이트를 통해 만기 경과 예·적금을 찾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감원은 농협과 수협, 새마을금고 등과 상호금융권 미인출 예·적금 기준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여 내일부터 4주 동안 보유 여부와 환급 방법을 해당 고객에게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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