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차 손해율 5년 만에 가장 낮은데…보험료는 안 내리나?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9.05 17:46
수정2022.09.05 18:36

[앵커]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업실적도 상반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집중호우가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돼 보험료 추가 인하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상반기 77.1%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2.3%p 개선됐고, 77.8%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2017년보다도 양호한 수준입니다. 

사고율이 매년 줄면서 손해액도 감소했고, 가입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영업손익은 6264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연내 보험료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업계 반응은 좀 다릅니다. 

[업계 관계자 : 쉽지 않을 것 같아요. 8월 (손해율)은 침수 때문에 더 늘어요. 9월은 추석 이동량 늘면 사고도 늘고요. 제일 안 좋은 때가 11~12월이거든요. 시동 안 걸리는 차들 긴급출동도 많고, 빙판길 사고가 급증해요.]

하지만 수도권 집중 호우에 따른 손보사 손해액은 전체 피해액의 30%도 안 된다는 게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손보사의 재보험 가입으로 손해액이 400억 원에 불과해 연간 손해율을 0.2%p 상승시키는 데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의미는 분명히 있어요. 문제는 힌남노 같은 태풍이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가 크거든요. 금감원에서 상당히 들여다봐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손해율 등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하겠다"며 차 보험료 인하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대한간호협회, 전국 국시 현장서 합격기원 물품 전달
한미약품 국산 비만약 1호?…HK이노엔·삼천당도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