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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비영어 드라마 최초' 美에미상 4개부문 석권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9.05 14:08
수정2022.09.05 15:21

한국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5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4개 부문을 거머쥐었다고 트위터로 발표했습니다.

비영어 드라마가 에미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13개 부문에서 총 14번이나 후보로 호명됐는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은 따로 시상식이 열리며, 이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일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열린 시상식에선 게스트상(단역상)이 배우 이유미에게 돌아갔는데, 오징어 게임에서 염세주의 성향이 강한 캐릭터인 '지영'을 연기했던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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