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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백신 오늘부터 접종…원숭이두창 감염자 또 나왔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05 11:21
수정2022.09.05 11:5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오늘(5일)부터 국산 1호 백신이 접종을 시작합니다. 



한편, 지난 3일 국내 두 번째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우선 오늘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오늘 바로 접종 가능해요? 

[기자]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오늘부터 전국의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아직 한 번도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차까지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만 해당되고요.

3차 접종으로는 아직 맞을 수 없습니다. 

사전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는데 오는 13일부터 날짜와 백신을 접종할 의료기관을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성인의 경우 대부분 3차까지 접종하지 않았나요? 

[기자] 

그동안 이상반응 때문에 접종을 꺼렸던 분들이 고려하실 만합니다. 

스카이코비원은 그동안 접종했던 mRNA방식의 수입백신들과 달리 노바백스 백신처럼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져 이상반응이 적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상반응 수치가 아스트라제네카는 14.6%, 스카이코비원은 13.3%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다 1, 2차를 접종한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 접종했을 때 기존 백신보다 중화능 즉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 중화항체 형성 능력이 훨씬 높게 나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앵커] 

그리고 주말에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지난달 18일 유럽에서 입국해 2주 만인 지난 1일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의심증상을 밝힌 뒤 확진자로 분류된 사례인데요.

감염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가 열흘 뒤 일부 의심증상이 있어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감염 여부가 확인이 안 됐는데요.

이 사이에 접촉자가 가족과 검진한 의사 등 15명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정부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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