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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티엠 스마트시티 착공...신동빈 "베트남 투자 더 늘리겠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9.05 08:48
수정2022.09.05 08:49


롯데는 지난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에 맞춰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5만㎡의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에 달하는 연면적 약 68만㎡ 규모의 지하 5층∼지상 60층짜리 대형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이곳에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 등이 들어섭니다.

롯데는 총사업비 9억달러를 투자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를 단순한 복합단지가 아닌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유통 노하우가 접목된 베트남 최초의 최고급 스마트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착공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군 총괄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과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및 총영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며, “지하 5층부터 지상 60층에 이르는 에코스마트시티 안에는 롯데의 역량이 총 집결된 스마트 주거 시설과 유통 시설이 자리잡아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학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탄 주에 총 39억 달러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라인 프로젝트는 납사크래커(NCC)를 건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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