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예상경로 우리나라에 더 가까워져…강한 세력 유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02 16:43
수정2022.09.02 18:25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2일 기상청이 밝혔다. 같은 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태풍의 예상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새로 발표한 예보에서 이전보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더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의 오전 10시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을 지난 뒤 6일 오전 9시에는 강도가 '강'인 상태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르겠고 이후 7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43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태풍으로서는 소멸하겠습니다.
오전 4시 예보에 견줘 힌남노 예상경로가 우리나라에 더 붙었고 5일 오전 9시와 6일 오전 9시 힌남노 폭풍반경(바람이 25㎧ 이상으로 부는 구역)은 각각 180㎞와 160㎞로 예상된다. 강풍반경(바람이 15㎧ 이상으로 부는 구역)은 420㎞와 400㎞로 중부지방 북부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이 포함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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