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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8만 명대…영아도 백신 접종 추진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02 11:17
수정2022.09.02 11:51

[앵커]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8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그간 우려의 중심이었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6개월에서 만 4세 이하 영아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윤 기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줄었네요? 

[기자] 

위중증 환자는 어제(1일)보다 47명 줄어든 508명, 사망자는 48명 줄어든 64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10일째 500명대를 이어가긴 했지만 지난 28일 597명을 정점으로 나흘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주 중반에 하루 확 튀었다가 크게 줄어드는 패턴이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112명으로 넉 달만에 최고치를 찍고 다시 하락하는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8만 9천여 명으로 어제보다 8천 명 가까이 늘긴 했는데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영유아도 백신을 맞는다는 이야기가 요 며칠 많이 들렸어요. 

[기자] 

화이자가 지난달 31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생후 6개월에서 4세 이하 영유아용 코로나 백신에 대해 심사에 착수했기 때문인데요.

모더나도 이미 3개월 전 허가를 신청해 식약처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다만 얼마나 맞을지는 미지숩니다. 

최근 진행된 5세 이상 어린이를 둔 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에 부정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인데요.

실제 만 5세~12세 어린이의 1차 접종률이 2.2%, 2차 접종률은 1.5% 수준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접종대상이 거의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는 정도의 의미부여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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