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조정…'한국에 더 가까워진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9.02 08:45
수정2022.09.02 15:38
['힌남노' 어디로…예상 진로 주시하는 해수부 관계자들(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가까워지는 쪽으로 조정됐습니다.
기상청이 어제(1일) 오후 10시에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늘(2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470㎞ 해상에 이른 뒤 북진을 시작해 오는 5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힌남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로 독도 북북동쪽 5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예상경로는 어제 오후 4시에 발표된 예상경로와 비교했을 때 부산과 더 가깝게 붙어있습니다.
다만 5일 오후 9시와 6일 오후 9시 힌남노 위치 '70% 확률 반경'이 각각 280㎞와 380㎞에 달할 정도로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태입니다.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은 '태풍의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의 반경'을 말합니다.
힌남노는 어제 오후 9시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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