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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난 숨통 트였나…車 판매량 두 달 연속 증가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9.02 06:02
수정2022.09.02 09:26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완성차업계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두 달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는데요. 여기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기업총수들이 나섰다는 내용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산업계 이슈, 전서인 기자 나와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요?
네, 지난 달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해 총 63만 여대로, 지난해보다 12.3%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 판매가 14.7% 늘어나며 부진했던 내수 판매를 만회했고요.

기아는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내수는 부진했지만, 수출이 15%나 늘면서 호조를 보였는데 코로나19 기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소식도 알아보죠. 기업 총수들이 지원 유세에 적극 참여하고 있죠?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내년 11월에 투표로 정해집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기업 총수들이 나라를 나눠 맡아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조만간 유럽을 방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사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영국에서 총리 유력후보인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고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해외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공정위가 최근 급성장한 오픈마켓과 배달앱을 중심으로 자율규제 논의에 착수했어요?
네, 오픈마켓과 배달앱은 사업 특성상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배달기사 등과 수많은 거래가 이뤄집니다.

공정위가 이들 사이에서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고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제(1일) '플랫폼 자율기구 갑을 분과' 첫회의를 열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 표준계약서 마련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회의에선 배달비와 마켓팅 수수료 등 플랫폼과 소상공인 사이 다른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서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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