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오늘부터 '1폰 2번호' 어떻게 사용하나요?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9.01 06:00
수정2022.09.01 15:37

휴대폰 하나로 번호 2개를 쓸 수 있는 eSIM (이심) 서비스가 오늘(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산업계 이슈 전서인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따로 쓰시는 분들 계실 텐데, 오늘부터는 휴대폰 하나로 2개가 가능하다고요?
네. 직접 꽂는 유심칩 대신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eSIM (이심)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인식해 설치하면 끝나기 때문에 휴대폰 매장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유심과 이심을 함께 사용하면 휴대폰 1개로 번호 2개가 가능한데요.
휴대폰 상단에 통신망 표시 2개가 뜨고,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계정도 2개 만들 수 있습니다.

가상번호만 하나 더 제공되던 '투넘버서비스'와는 다른 점입니다.
요금은 KT의 경우 월 8800원으로 3천원대의 '투넘버서비스'보다 비싼데요.

대신 데이터 1GB가 제공됩니다.



삼성 갤럭시는 최근 출시된 Z폴드4와 플립4부터, 애플은 2018년 출시된 XS시리즈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기업 총수들이 부산 엑스포 지원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에요?
네, 부산엑스포 유치위에 참여한 기업들이 각각 담당 나라를 맡았는데, 삼성그룹은 영국을, Sk그룹과 롯데그룹은 일본을 맡는 식입니다.

이달 중 이재용 부회장이 영국으로 가 총리 유력 후보인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영국 반도체설계 기업인 ARM 인수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번 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SK의 밤' 행사로 유력 정치인들과 사업 파트너를 만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시멘트 가격이 인상되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아요?
네, 주요 대형 시멘트사들이 오늘부터 가격을 인상합니다.
삼표와 한일 등 5개사가 레미콘사들에게 통보했는데요.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레미콘 업계는 "지난 2월에 이어서 7개월 만에 다시 올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입니다.

중소 레미콘사들이 내일(2일) 파업여부를 논의키로 했는데, 가격 인상 반발과 함께 레미콘 가격 인상의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서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