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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조원대 운하 착공…135km 물길 열어 경기부양 목표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8.31 14:18
수정2022.08.31 15:21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핑루 운하 건설 현장(신화=연합뉴스)]

중국이 사업비 727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4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운하를 착공했습니다.

중국에선 1949년 이후 처음 짓는 운하로, 경기 부양을 꾀하는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135km 길이로 들어설 필우 운하는 베트남식 이름 '통킹만'으로 우리에게 더 욱식한 베이부만(北部灣)과 시장(西江)을 연결하게 됩니다.

시장은 광시좡족자치구와 윈난성이 맞닿은 서쪽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광둥성을 통과하고 주장(珠江)삼각주로 흘러갑니다.

공사 기간은 4년 반 정도 예상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5천t 규모 선박까지 지나다닐 수 있다고 당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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