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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 쓰레기 소각장 부지 상암동 선정…전면 지하화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8.31 11:47
수정2022.08.31 15:38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새 쓰레기 소각장을 마포구 상암동에 짓기로 했습니다.

1천억원을 들여 수영장 등 인근 주민을 위한 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를 통해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새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시는 소각장과 청소차 진출입로 등 시설을 모두 지하화해 주변에 악취나 매연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출가스 관리도 법적 허용기준보다 10배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마포 상암동 부지 인근 주민들을 위해서 약 1000억원 규모 수영장과 놀이공간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입지 후보지 선정결과 공고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시행되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신의 고도 환경청정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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