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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구인건수, 1123.9만 건으로 전월·예상치 상회…노동수요 여전히 양호

SBS Biz 정다인
입력2022.08.31 06:58
수정2022.08.31 08:23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뉴욕증시 화요일장의 상승세가 금세 가라앉은 이유, 미국 지역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 위축을 통한 물가 하락 유도가 가능한 수준까지 단기금리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꺾은 것입니다.



이어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경기침체 발생 위험이 존재함을 인정했고,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백한 둔화 신호를 보이면 0.75%p 금리인상에서 물러나겠지만 지금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7월 구인건수가 1123만 9천 건으로 전월치,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연준의 강력한 선제적 통화긴축 기조가 상당 기간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입니다.

미국, 유로존의 소비자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한 가운데 연준과 ECB 위원들은 고물가 통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인플레이션 억제 과정에서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인한 성장둔화, 혹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미국보다는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유럽 인플레이션의 핵심 원인은 에너지 시장 충격인 만큼 통화긴축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경기침체 확률은 50%입니다.

그러나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할 때 통상적으로 오르는 미국 고위험 채권 스프레드는 지난 12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에 블룸버그는 고위험 채권 스프레드에 경기침체 위험이 덜 반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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