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모빌리티 미래 리포트1] 방산·자동차 회사까지 하늘길 경쟁…'UAM' 뭐길래?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8.30 17:46
수정2022.08.30 18:47
[앵커]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형항공교통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로 교통 혼잡과 탄소 배출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수단입니다.
이같은 차세대 이동수단 시장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방위산업업체들과 완성차 기업까지 하늘길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국제 항공·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쇼.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우리 기업들이 특히 신사업 UAM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큰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한화그룹은 그동안 우주·항공 등 신사업을 주도하던 김동관 부회장의 승진으로 관련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UAM 전문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미국 방산·우주항공기업인 허니웰, 에어택시 오버에어 등과 손잡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정규 / 한화시스템 UAM사업전략팀장 :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와 ICT 및 지휘통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버에어의 eVTOL 기술력을 접목해 기체개발 버티포트(정류장) 교통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글로벌 UAM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소형 UAM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KAI는 약 40% 크기 소형화를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실증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산기업 외에도 현대차 그룹은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현대차 UAM 미국 법인 수퍼널과 지역항공모빌리티 R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 개발에 나섭니다.
[이현섭 / 현대차그룹 상무 : 항공업계의 주요업체들과의 협력해 AAM(첨단항공 모빌리티) 개발 속도를 높이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3,220억 달러, 2040년 1조 47,47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UAM 국내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자체들이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형항공교통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로 교통 혼잡과 탄소 배출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수단입니다.
이같은 차세대 이동수단 시장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방위산업업체들과 완성차 기업까지 하늘길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국제 항공·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쇼.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우리 기업들이 특히 신사업 UAM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큰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한화그룹은 그동안 우주·항공 등 신사업을 주도하던 김동관 부회장의 승진으로 관련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UAM 전문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미국 방산·우주항공기업인 허니웰, 에어택시 오버에어 등과 손잡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정규 / 한화시스템 UAM사업전략팀장 :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와 ICT 및 지휘통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버에어의 eVTOL 기술력을 접목해 기체개발 버티포트(정류장) 교통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글로벌 UAM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소형 UAM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KAI는 약 40% 크기 소형화를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실증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산기업 외에도 현대차 그룹은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현대차 UAM 미국 법인 수퍼널과 지역항공모빌리티 R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 개발에 나섭니다.
[이현섭 / 현대차그룹 상무 : 항공업계의 주요업체들과의 협력해 AAM(첨단항공 모빌리티) 개발 속도를 높이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3,220억 달러, 2040년 1조 47,47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UAM 국내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자체들이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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