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李대표 3분 통화…"빠른 시일 내 만납시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8.30 11:39
수정2022.08.30 15:38
[국회 국방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오늘(30일) 전화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이 대표에게 전달한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께) 전화해서 바꿔드렸다"며 "(두 분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했고,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일정을 보면서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 메시지와 축하 난을 전달받은 뒤 윤 대통령과 3분여간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를 바꿔주는 형식으로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생 입법과 관련해서는 서로 협조하자는 말을 나눴다"며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형식과 절차 없이 가능한 한 빨리 만나 최대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며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 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표에게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안부를 물은 뒤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 대표님들과 좋은 자리 만들어 모시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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