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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롯데월드 들어서나? 패밀리랜드 부지 실사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8.30 11:21
수정2022.08.31 11:34


롯데가 광주광역시에 롯데월드를 포함한 복합쇼핑몰 건립을 검토 중입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시가 최근 롯데월드를 포함한 복합쇼핑몰 계획안을 제안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북구 우치동 '광주패밀리랜드'를 부지로 제안했고, 노후화된 시설을 리뉴얼해 롯데월드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가 광주시 안을 수용한다면,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 롯데월드가 광주광역시에 들어오게 됩니다.

패밀리랜드는 1991년에 호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문을 열었으며, 22만 9천여㎡의 면적입니다. 

롯데그룹은 "검토 중인 여러 안 중에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어등산 부지에 '스타필드' 건립과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에 '더현대 광주'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롯데가 사업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면, 광주광역시를 두고 유통 빅3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초 복합쇼핑몰 건립 방향과 추진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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