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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3년만기 국채 3.6% 재돌파…대출금리 더 오를 일만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8.30 11:18
수정2022.08.30 12:04

[앵커]

채권 금리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발언이 시장 동요를 가져왔는데요.

채권 금리 상승에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28%p 오른 연 3.653%에 장을 마쳤습니다.

3년 만기 금리가 3.6%대로 올라선 건 지난 6월 23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3년 만기뿐 아니라 5년 만기와 10년 만기 등 장단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는데요.

이처럼 국채 금리가 치솟은 데는 미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총재는 "미 연준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꺾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선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해석하면서 국채 금리가 요동친 겁니다.

[앵커]

금리 인상 소식에 당장 대출금리도 걱정되는데요?

[기자]

네, 채권 금리 상승 속에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이미 4.28%까지 치솟았는데요.

2011년 8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은 하루 사이 0.1%p 넘게 뛰어 6.428%까지 올랐습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변동금리 상단 역시 6.3%대로 7%를 향한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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