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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수수료 '직접 개입' 안한다지만…압박 나선 이복현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8.30 11:17
수정2022.08.30 11:50

[앵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조금 전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들을 만나 간편결제 수수료와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개입은 안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제도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네, 현재 금감원은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제도를 연내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이에 대한 업계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추진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 원장은 간편결제 수수료가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며, 직접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시방안도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수수료에 개입 안 하겠다는 얘기군요?

[기자]

직접 개입은 안 하겠다는 것이지, 간접 개입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수수료가 공시되면 결국 수수료가 높게 책정된 업체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되고, 이를 통해 수수료 조정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비교공시가 시작된 이후 은행들은 잇달아 예금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예대금리차 줄이기에 나선 바 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이 간편결제 수수료에도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복현 원장도 수수료에 직접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만 했을 뿐, 간접 개입에 대한 여지는 남겨둬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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