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사장, 부회장 승진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8.29 13:44
수정2022.08.29 15:05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화그룹 제공=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오늘(29일)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됐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날 김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해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등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 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왔습니다.
특히, 한화가 미래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와 우주항공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중요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핵심 분야의 대표를 줄줄이 겸임하게 됐습니다.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습니다.
한화건설은 ㈜한화와 합병 예정이며 김 대표는 방산 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 방산부문 대표도 함께 맡게 됩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고,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도 겸직하게 됩니다.
㈜한화 모멘텀 부문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습니다.
류 사장이 떠나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돼 겸직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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