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폐수노출 보도 사실과 달라…직원 건강 이상 없어"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8.28 12:21
수정2022.08.28 20:50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건설현장서 폐수 노출이 발생했지만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고 처리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오늘(28일)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발생한 폐수 노출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고 처리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어제(27일)자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협력사 직원 5명이 공사 현장에서 '정체불명의 액체'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이 노출한 것은 폐수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계기관에 사고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노출 폐수가 유해물질에 해당하지 않아 신고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초 확인 당시 작업자들은 이상 증세가 전혀 없었고, 소방서에 신고할 응급상황도 아니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입니다. 협력사 직원들의 폐수 노출과 관련한 처리 과정에서 법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폐수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해당 직원 5명에 대해 부속 의원과 사외 병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했다"며 "이 중 2명은 추가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으로 나와 모두 귀가했고 현재까지 건강상 특이사항 없이 정상 근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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