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마통' 신청 재개…대출금리도 인하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8.26 06:55
수정2022.08.26 08:28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안정화 기조에 맞춰 마이너스 통장 대출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 한도로 최저 연 4.234%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재개 요청이 많았다"라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금리 상승기에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대금리차 공시에 은행권 금리 인하 행렬
카카오뱅크는 대출 금리도 최대 0.41%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41%포인트,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낮췄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0.28%포인트 인하해 최저 4.036%로 제공합니다.
신용대출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최대 2억5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모든 대출상품에는 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 은행별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가 시작된 상황 등을 고려해 대출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낮췄고, 신한은행은 24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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