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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가팔라졌다…부동산시장 찬바람 '쌩쌩'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8.25 17:49
수정2022.08.26 10:34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가뜩이나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은 3년 반, 수도권 집값은 10년 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는데요. 중개업소 등 후방산업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지수 기자입니다. 
금리인상 여파에 전국 집값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집값은 3년 반 만에, 수도권은 9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집값 하락에 거래마저 끊기면서 부동산 관련 후방산업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작년 역대 최고 인원인 40만 명이 지원하면서 호황을 누렸던 공인중개업, 그러나 1년도 안 돼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최응복 / 노원구 상계동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 20년 동안 한 장소에서 (중개업소를) 하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적이고 거래가 절벽인 경우는 처음입니다. 많은 중개업소가 폐업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달 휴업했거나 폐업한 공인중개업소는 1,000여 곳으로, 두 달 연속 1,000곳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개업하는 공인 중개업소는 2년 10개월 만에 최저로 1,100여 곳이 채 안 됐습니다. 

분양시장도 침체되면서 서울 미분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이번 금리 인상으로 매수자들의 위축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전반적인 거래 절벽이 짙어지면서 관련 업계의 그런 위축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준금리가 또 오르면서 찬바람이 쌩쌩 부는 부동산 시장의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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