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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년 새 2%p 뛰었다…가계이자 27조 원 '껑충'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8.25 17:49
수정2022.08.26 10:33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르면서 이자 부담도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이자만 20조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어서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1년 전 8월 연 0.5% 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로 2%포인트 뛰었습니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만큼만 오른다고 가정해도 최근 700조 원 안팎으로 불어난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이 27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명당 이자 증가액은 약 130만 원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고소득 층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대출)한 분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비용이 더 들거나 고통을 받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고요. 다만 취약 차주가 그동안 지난 10년 간의 저이자율 체제에 너무 익숙해 있다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최근 6%대에 다시 들어섰습니다. 

지난달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표 금리인 코픽스가 최근 한 달 동안 0.52%포인트나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달 시행된 예대금리차 공시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 추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무래도 경기불황이 같이 오고 자산시장의 하락, 즉 주가나 부동산 시장이 모두 하락 등이 병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정부 지원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르면 2년 전 초저금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은 연 상환액이 40% 가까이 급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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