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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4회 연속 인상…영끌족 비명 커진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8.25 17:48
수정2022.08.26 10:3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올렸습니다. 경기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치솟는 물가를 잡는 게 더 급하다고 본 겁니다. 은행에서 대출받은 분들은 불어나는 이자 부담에 고민이 크실 텐데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경제 전반에 드리운 그림자도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올해만 다섯 차례 모두 1.5% 포인트 올랐습니다. 



금통위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현 경제상황이 지난 7월에 예상했던 국내 물가 및 성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지난달 통방에서 제시했던 바와 같이 25bp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여전히 4% 대인 기대인플레이션도 금리 인상의 이유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스텝을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소비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국의 성장세 약화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하방 위험이 종전보다 커졌습니다.]

또 한은은 올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석 달 만에 5.2%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5월 2.7%로 발표됐던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6%로,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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