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올해 매출 첫 400조원 돌파할 듯…삼성전자 견인
SBS Biz 신채연
입력2022.08.25 12:00
수정2022.08.25 14:11
올해 삼성그룹의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010년 이후 삼성그룹의 매출 변동 추이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삼성그룹 총매출이 삼성전자의 성장세에 힘입어 40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집계는 각 계열사의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계산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가 삼성 계열사 중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 주요 계열사 16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조 원 증가한 199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매출이 115조 4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24조 6천억 원 늘어 그룹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다수 삼성 계열사도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습니다.
한국CXO연구소는 통상 삼성전자 매출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높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국내 삼성 전체 계열사의 매출액은 41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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