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가 중고차로 팔린다고?…금소연 vs. 손보업계 '진실공방'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8.25 11:17
수정2022.08.25 14:11
[앵커]
손해보험사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을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모아놓고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가 폐차해야 할 침수차량들이 불법으로 거래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손해보험업계에서 즉각 반박에 나서며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폐차될 차량이 중고차로 팔린다는 건가요?
[기자]
네,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의 주장인데요.
대형 손보사 측이 침수된 중고차를 중고차 업자에게 바로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손보업계는 이미 지난 2017년 1월부터 침수된 전손차량에 대해선 일괄 폐차를 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추적하고 있어 불법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전손차량의 폐차를 강제하는 법이 시행돼 금소연의 주장이 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침수차량이 대거 나오면서 손해율 증가로 보험료가 오른다는 얘기도 있던데, 맞는 얘기인가요?
[기자]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보험사가 주는 보험금이 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서, 보험료 인상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요.
상반기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손해율이 하반기 들어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손해율이 78~80% 정도면 적자를 보지 않는다고 내다보는데,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상위 4사의 손해율이 그보다는 낮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8월 집중호우나 이후 태풍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금융당국도 연간 손해율을 보고 보험료 인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을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모아놓고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가 폐차해야 할 침수차량들이 불법으로 거래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손해보험업계에서 즉각 반박에 나서며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폐차될 차량이 중고차로 팔린다는 건가요?
[기자]
네,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의 주장인데요.
대형 손보사 측이 침수된 중고차를 중고차 업자에게 바로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손보업계는 이미 지난 2017년 1월부터 침수된 전손차량에 대해선 일괄 폐차를 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추적하고 있어 불법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전손차량의 폐차를 강제하는 법이 시행돼 금소연의 주장이 허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침수차량이 대거 나오면서 손해율 증가로 보험료가 오른다는 얘기도 있던데, 맞는 얘기인가요?
[기자]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보험사가 주는 보험금이 늘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서, 보험료 인상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요.
상반기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손해율이 하반기 들어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손해율이 78~80% 정도면 적자를 보지 않는다고 내다보는데,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상위 4사의 손해율이 그보다는 낮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8월 집중호우나 이후 태풍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금융당국도 연간 손해율을 보고 보험료 인상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