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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 노사 임금피크제 폐지 합의…올해 임금인상률 3.1% 잠정 합의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8.25 09:24
수정2022.08.25 15:16


포스코 노사가 19번의 교섭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23일 올해 임금 9만2000원 정액 인상(인상률 평균 3.1%), 일시금 100%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지난 3년간 포스코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2019년 2%, 2020년 동결, 2021년 2.5%입니다.

합의안에는 임금피크제 전면 폐지 내용도 담겼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노사 합의로 정년을 만 58세에서 60세로 늘리는 대신, 만 59세부터 임금을 10% 감액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습니다.

앞서 포스코 노동조합은 사측을 상대로 임금피크제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참여원을 모집한 바 있습니다.

포스코 노조 조합원들은 이달 말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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