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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농심·이마트·신세계·테슬라·트위터·인텔

SBS Biz 황인표
입력2022.08.25 06:57
수정2022.08.25 09:3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신라면·새우깡 배신 '농심'

농심이 추석 이후 신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한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분기 영업이익이 적자가 날 정도로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 건데, 농심이 가격 인상 방아쇠를 당기면서 다른 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100원짜리 과자, 아이스크림도 많았고 라면 가격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새우깡 한 봉지에 1천원이 넘고, 신라면은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820원, 편의점에서 1,000원 정도에 팔린다고요.
- 신라면 10.9%·새우깡 6.7%…농심, 결국 가격 인상
- 추석 연휴 후 다음 달 15일부터 제품 출고가 인상
- 대형마트 기준, 신라면 1봉지 736→820원 조정 예상
- 농심, 올해 2분기 24년 만에 첫 국내영업 적자 기록
- 농심 "원부자재 가격 급등…제품가 인상 불가피"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 곡물시장 직격탄
- 2분기 실적 악화가 결정타…국내 영업손실 30억 원
-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주요라면 가격 평균 6.8% 인상
- 농심 가격 인상에도…오뚜기·삼양은 "계획 없다"
- 농심의 행보, 하반기 가공식품 가격 인상의 신호탄
- 원재료 가격 변동 영향, 통상 4~6개월 시차 두고 반영
- 상반기 글로벌 곡물가 급등→하반기 소비자가 인상
- 농심의 위기…"실적 하락·수출도 먹구름" 잇단 악재
- 2분기 국내 사업 영업적자…과도한 광고비 집행 탓
- 농심, 유럽서 잇단 악재…해외사업 '비상등' 켜지나
- 농심 수출용 '신라면 레드'서 기준치 이상 농약 성분 검출
- 살균제 농약인 이프로디온, 유럽 기준치 이상 검출 
- 농심 "유럽 기준상 잔류 농약이 미량 검출된 것"
- 앞서 이탈리아서 '신라면 김치' 발암 물질 초과 검출
- 국내 기준 허용 수준, 유럽 기준치 엄격하다는 입장

◇ 정용진 돔구장 '이마트·신세계'

야구를 사랑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2만석 규모의 야구 돔구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7년 조성이 목표인데, 박사님, 신세계가 SSG랜더스(전 SK와이번스) 인수하면서 돔구장 얘기가 계속 나왔거든요. 이제 현실화 되는 거군요.
- 정용진, 청라에 2만 석 돔구장 추진…인천시와 협력
- 유정복 인천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만나
- 인천 서구 청라 돔구장 건설·역사 신설 사업 합의
- 내년 3월까지 돔구장역 설계, 비용 분담 방안 논의
- 정용진 "청라 돔구장, 다른 지자체보다 빨리 지을 것"
- '정용진의 꿈' 현실로…야구장 관객, 쇼핑몰로 흡수
- 돔구장·스타필드·역사 신설…2027년 완공 목표로
- 비시즌 공용장 활용…스타필드로 4천여 명 고용 창출
- 지역경제 활력…청라·수도권 서부 랜드마크 도약
- 무디스, 이마트 신용등급 'Ba2'로 강등…"수익성 부진"
- 신용등급은 Ba1→Ba2, 등급 전망은 '안정적' 상향
-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
- 코로나19 특수 끝난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기록
- 실적·신용도 하락에 증권가 목표주가도 '줄하향'
- "신규 인수법인 확장 등 과도기 극복해야 할 것"
- 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참전…대형마트 '가격경쟁'
- 이마트, 우유 등 40대 필수품목 '가격의 끝' 행사
- 쿠팡에 밀린 이마트, 초저가 경쟁 사활…유통 패권 전쟁
- 최저가 전략 나선 이마트, 1위 회복 위해 반격 태세
- 이마트 '최저가격 보상 적립' 정작 직원들은 '나 몰라라'
- "환불 처리해드릴게요. 그냥 쿠팡에서 구매하세요"
- 오너일가 상반기 이마트서 48억 수령…정용진 17억
- 이명희 회장·정재은 명예회장 각각 15억 이상 받아
- 이마트, 적자에도 신세계 오너일가 '거액 보수' 논란

◇ 서학개미 몰빵 '테슬라·트위터'

해외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테슬라 주식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요. 블룸버그통신이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조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사님, 여기서 주목해볼 것은 블룸버그가 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은 한국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를 반영한다고 진단했다는 점입니다. 
- 서학개미, 테슬라 20조 보유…외신 "종교처럼 숭배"
- 블룸버그 보도…"테슬라 인기 이면 경제불평등 현실"
- 이달 17일 기준, 한국인들의 테슬라 지분 1.6% 보유
- 알파벳·애플·MS·엔비디아 보유분 합보다 테슬라 많아
- 테슬라 주가 떨어지면 '저가 매수' 나서는 서학개미
- 한국서 테슬라에 대한 강한 믿음 의미하는 '테슬람'
- 머스크 리스크…규제당국과 불화 트위터 인수 변덕
- 테슬라 주가 고점 대비 25% 하락…3년간 1,900% 올라
- 서학개미가 믿는 테슬라, 주식분할로 주가 오를까
- 테슬라, 주식분할로 25일부터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
- 경기침체·트위터 공방 등으로 반짝 상승 그칠 수도
- 17일 기준, 테슬라 보유한 주주들 1주당 2주 배당
- 주식분할=주식 액면가 분할, 발행 주식 총수 늘리는 것
- 테슬라, 두 번째 주식분할…2020년 8월 5대 1로 분할
- 트위터 전 직원 내부고발, 머스크와 소송에 변수
- 전 보안책임자 "해킹·스팸 방어 능력 부풀려 보고"
- WP "내부고발 사실이면 FTC 합의 조건 11년간 위반"
- 트위터 CEO "내부고발자, 올해 1월 성과 낮아 해고

◇ 삼성·TSMC 추격 '인텔'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 함께 반도체공장 신설에 40조 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SMC와 삼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제조 우위를 되찾겠다는 팻 겔싱어의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평가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삼성·TSMC 추격'…인텔, 캐나다 펀드와 공장 건설
- 캐나다 투자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과 합작사 설립
- 합작사 지분 51% 인텔 소유, 브룩필드가 49% 소유
- "반도체 시장 선도, 경쟁사로부터 제조 우위 되찾기"
- 브룩필드, 인프라 개발에도 참여…반도체는 이례적
- TMSC·삼성도 美 공장 신설 등 대규모 투자 예고
- 유럽연합과 미국, 정부 차원 반도체 투자 확대 노력
- 국내 반도체 업계, 사업 다변화 이룰 파운드리 주목
- "파운드리는 장기 예측 투자 중요"…수요 적기 대응
- 달아나는 TSMC, 뒤쫓는 인텔…삼성전자는 어쩌나
- 파운드리 주도권 둘러싼 설비투자·신기술 경쟁 격화
- TSMC, 내달 3나노 양산…애플·엔비디아 등 고객 확보
- 인텔, 투자합작사 설립…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지원
- 삼성전자 '세계 최초' 타이틀 3개월 만에 따라잡혀
- 속도전서 밀리는 삼성…M&A로 획기적 전략 마련 필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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