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내년에 구직청년에 300만 원 도약준비금 준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8.24 17:48
수정2022.08.24 18:41

[앵커] 

당정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구직청년 지원과 고물가 대책, 수해 대비책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연신 기자, 내년 예산이 빡빡하게 짜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구직 청년지원책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고요? 

[기자]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이 예산안에 담깁니다. 

구직 의욕 고취 프로그램을 이수한 구직 단념 청년에게 300만 원의 도약 준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세 사기 위험으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월 6만 원의 보증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넣었습니다. 

여기에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인상하는 한편, 저소득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 대책도 눈에 띄는데요.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하는 안과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대상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해 25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채무 조정 예산도 담을 예정입니다. 

[앵커] 

빗물을 저장하기 위한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고요?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대책 예산도 마련했는데요.

도심에 대심도 빗물 터널을 만들기 위한 설계비를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농어민 지원도 확대하는데요.

농업직불금에 대해 과거 지급 실적 요건을 없애 56만 명의 농민이 추가로 농업 직불금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어가나 어선원에 대한 직불금도 신설할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이달 기업체감 경기 얼어붙었다…코로나19 이후 '최저'
'외국인 가사관리사' 전국 지자체 수요 없어…서울만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