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가격 11.3%·스낵 5.7% 인상…"24년만 적자에 가격조정"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8.24 09:35
수정2022.08.24 09:36
농심[004370]은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 각각 인상합니다.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고, 스낵 가격 인상은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브랜드 26개, 스낵 브랜드 23개로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 입니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천100원에서 1천18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심은 올해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이 심화돼 이번에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특히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에 대해 소맥분과 전분 등 원자재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더 가중됐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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