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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남' 근로자 연봉 평균 7440만원…전국 1위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8.24 06:39
수정2022.08.24 15:05


전국 시·군·구 가운데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강남구(주소지 기준)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4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의 1.94배 수준이었습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 중구(2520만원)와 비교하면 3배 수준입니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서울 서초구(7410만원), 서울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서울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천만원), 서울 종로구(4880만원), 서울 성동구(4800만원), 서울 마포구(4780만원), 서울 중구(4710만원) 순으로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많았습니다.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 과천시와 경기 성남시를 제외한 8곳이 서울입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 하위 10개 시·군·구는 부산 중구(2520만원), 대구 서구(2590만원), 경기 동두천시(2800만원), 경기 포천시·경북 의성군(각각 2820만원), 전북 부안군·대구 남구(각각 2860만원), 부산 사상구(2890만원), 경북 영덕군·전북 김제시(각각 2900만원)였습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울산시는 5개 군·구 모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강원, 충북, 광주, 전북, 제주는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군·구가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15곳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전국 평균보다 많거나 같았고 10곳은 전국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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