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MZ세대 사로잡았다" 갤럭시Z4·아이오닉6 예판 신기록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8.24 05:53
수정2022.08.24 10:05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이 100만대에 육박하는 사전예약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도 국내 자동차 사전계약에서 최대기록을 세웠는데요. 산업계 소식 우형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얼마나 사전 예약됐나요?
위 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4와 양옆으로 접는 폴드4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예약판매량이 97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전작 대비 5만대 이상 높은 수치인데요.

접었다 폈다 하는 폴더블폰이 긍정적인 사전판매 성과를 거두면서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고 있는 1000만대 이상 판매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규 폴더블폰은 주요 소비자층은 MZ세대인데요.

SKT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는 20~30대 여성소비자가, 폴드4는 남성 소비자가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도 예판 신기록을 세웠다고요?
네,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인데요.

현대차는 어제 하루에만 3만 7446대로 국내 완성차 모델 사전계약 첫날 최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아이오닉6 국내 목표 판매량이 1만2천대인데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출고가가 55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차량 가격 기준이 5500만원 미만입니다.

현대차가 이번에 일부 옵션을 조절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도록 출고가를 조정했는데 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렇군요.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5G 중간요금제를 내놓고 있는데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요?
네, 이동통신사 3사 모두 5G 중간요금제를 내놨는데요.

15GB에서 100GB 구간 사이로 요금제를 설계했습니다.

요금은 통신사마다 1~2천원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이통 3사 모두 6만원대 요금제를 내놨는데요.

당초 과기정통부는 3시간 요금 경쟁으로 더욱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여기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앞서 통신사들의 5G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이 15GB 이하 100GB 이상으로 양극화돼 있어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군요. 서민 밥상 물가와 관련된 소식 알아보죠. 라면값이 또 오른다고요?
네,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 라면이 추석 연휴 이후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새우깡, 양파깡 같은 주요 제품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원재료비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고, 올 3월에는 새우깡, 꿀꽈배기 등 과자 출고가격을 평균 6% 올린 바 있습니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가격을 인상하면 오뚜기와 삼양식품, 팔도 등 다른 라면업체들도 도미노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아세안 경제협력 영토 넓힌다…이재용·정의선도 동행
윤 대통령, 노사정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에 "정부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