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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문재인 정부 '탈원전·백신 수급 관리' 들여다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8.23 16:02
수정2022.08.23 16:07

[최재해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과 백신 수급·관리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감사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 정부에서 추진돼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낳았다는 지적을 받은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감사원은 지난 2020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각종 계획 수립실태' 감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감사원은 해당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업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코로나19 관련 감사를 두고는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한다"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정부의 감염병 대응 실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 실시를 검토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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