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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맡는다…연내 시공사 선정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8.23 11:10
수정2022.08.23 11:18

[공공재건축 추진 중인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1단지 재건축 조합과 공공 재건축 추진을 위한 공동 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020년 '8·4 공급 대책'을 통해 도입된 공공 재건축은 민간 조합과 LH 등 공공기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풀어 더 많은 집을 짓게 해주는 대신, 늘어난 가구 수의 일부를 임대주택 등으로 공급해야 합니다.



1976년 준공된 270가구 규모의 중곡1단지 조합은 올초 조합원 99%의 동의를 얻어 공공 재건축을 확정했습니다. 2005년 조합 설립 추진위가 설립됐음에도 낮은 사업성 탓에 수년간 사업 추진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LH는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지역을 종상향해 가구 수를 약 330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조합 측에 제시했습니다.

중곡1단지 조합과 LH는 이달 중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계획으로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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