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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전환 이마트…무디스 신용등급 'Ba2'로 강등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8.23 08:56
수정2022.08.23 09:03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마트의 기업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무디스는 "이마트의 수익성이 부진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며,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인해 향후 1∼2년간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및 온라인 사업 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수익성 약화의 주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는 비용 합리화 노력 및 작년 4분기부터 연결 대상이 된 SCK코리아(구 스타벅스코리아) 추가 이익 기여 영향을 상쇄하는 수준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본업인 대형마트 사업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억 원 적자로, 지난해 동기(76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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