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마다 7.4% 넘는 배당 '따박따박'…KB스타리츠, 10월 상장 '순항'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8.22 14:42
수정2022.08.22 15:12
[KB자산운용 로고(CI) (자료=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공모상장 리츠인 KB스타리츠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자산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KB스타리츠는 지난 5일에 처음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지난 19일 정정했습니다.
지난 12일 영국 처트시에 있는 삼성전자 유럽 본사에 투자한 LB영국부동산펀드18호와 19호의 수익증권 89.13%를 463억 9,700만 원에 매입한 데 따른 것입니다.
KB스타리츠는 앞서 KB증권과 KB증권 홍콩법인으로부터 이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혔고 계획대로 1차 거래를 마쳤습니다.
총 매입 대상 지분율 89.36% 가운데 12억 원 규모의 남은 0.23%는 앞으로 진행될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재원으로 추가 매입할 예정입니다.
KB스타리츠는 다음 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통해 1,53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모집 자금인 5,000억 원 가운데 70%인 3465억 원은 지난달 5일 프리 IPO를 통해 유치했습니다.
KB스타리츠는 이를 재원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노스갤럭시타워에 투자한 자리츠인 'KB스타갤럭시타워리츠'의 지분 100%를 2,957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KB스타리츠의 자산 90%는 벨기에 정부가 임차 중인 노스갤럭시타워가, 나머지 10%는 삼성전자 유럽 본사가 차지합니다.
반기 배당을 시행할 KB스타리츠는 배당 결산을 1월과 7월로 지정했습니다.
목표 배당 수익률은 7.76%로, 내년 1월 7.4%부터 시작해 오는 2029년 7월에는 8.2%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금융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한 입지와 성장 섹터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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