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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SK 의장 "ESG 실천 해답 찾아야"…SK 이천포럼 개막

SBS Biz 강산
입력2022.08.22 13:49
수정2022.08.22 13:53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 6회 '이천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연합뉴스)]

SK그룹이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제6회 SK이천포럼을 개최합니다.

SK는 오늘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외부인사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안을 찾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ESG 실천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ESG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ESG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위베르 졸리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 경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습니다. 졸리 교수는 "ESG 시대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영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전문가 패널들과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토론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게오르그 켈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초대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투자기관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토론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 6회 '이천포럼'에 참석,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연합뉴스)]

내일(23일)부터 25일까지는 포럼 장소를 경기도 이천의 SKMS연구소로 옮겨 ESG 영역별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넷제로를 실행하며 경험한 시사점을 공유하고 '그린 비즈니스로 전환을 위한 기술생태계 구축 방안', '자원 재활용형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합니다.

이천포럼은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급격한 변화) 플랫폼으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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